음악이 주는 여흥을 담는 찻잔

<가을 아침> 캠퍼스에서

세계4대진미_돼지국밥 2022. 9. 22. 01:01


https://www.youtube.com/watch?v=-Mm7LvWL2ms



파란 하늘 바라보며 커다란 숨을 쉬니
드높은 하늘처럼 내 마음 편해지네


건물 뒤에 하늘 있어요

 

드높은 하늘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하늘일 것이다.
1교시 수업 마치고 느적느적 걸어 가다가
창문에 비친 통유리 건물, 또다른 창문이 된 듯한 모습에
옥상 위로 부는 산뜻한 바람을 맞을 수 있으니까.

 

구름 위에 하늘 있어요

 

드높은 하늘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하늘일 것이다.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은
적당한 무리의 구름 있어야
그 너머의 하늘을 가늠해 볼 수 있으니까.

 

 

뜬구름 쫓았던 내게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하늘은
숨 죽은 기대가 다시 부풀어 오르게
마냥 바라보며 한 숨 내쉴 수 있게,
풍성하고 여유롭게 순간을 잡아끌며
자, 여기 어떤 계절이 왔는지 넌지시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