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은 아침형 인간을 좋아하는 걸까?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인적성 평가는 오전 9시부터 70분간 치러졌고,
LG 코드 몬스터는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치러졌다.
인적성 평가를 마치고 호다닥 코몬 응시 환경에 입장했다.
https://career.programmers.co.kr/competitions/3089
2022 LG CNS Code Monster
career.programmers.co.kr
1번 문제
완전 탐색으로 풀었다. 탐색해야 하는 경우의 수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건 알았지만, 유효한 경우를 판별하기 위한 구현이 왠지 복잡해 보였고, 2번 3번을 풀고 4번이 감이 오지 않자 1번을 잡았다.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누적합을 이용해 유효한 경우를 판별하고, 정렬 우선 순위를 Python의 람다식으로 선언하여, 조건 분기를 많이 하지 않고도 풀 수 있어서 좋았다.
2번 문제
DFS로 풀었다. 비슷한 유형을 여러 번 접해본 경험 덕택인지, 금방 풀 수 있었다.
3번 문제
DP로 풀었다. 많은 부문자열을 저장하기 위한 자료 구조로 트라이를 사용했다. 제한 시간이 10초라서 그냥 unordered_set에 저장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이번 대회는 채점 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보니 시간 복잡도를 줄이려고 트라이를 썼다. 그런데 괜히 급하게 트라이를 써서 구현 미스로 인한 로직 에러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4번 문제
오일러 경로 테크닉과 레이지 세그먼트 트리를 이용해 풀이를 시도했지만, 대회 종료까지 1분 남기고 겨우 완성한 코드를 실행해 보니 예제가 나오지 않았다. 단순 구간 합 트리에 '구간 업데이트-점 쿼리'가 필요한 거라 펜윅 트리를 쓰는 게 효율적이겠다 싶었으나, 정작 그 펜윅 트리의 '점 업데이트-구간 쿼리'에서 어떻게 변형해서 쓰더라? 하는 고민만 20분은 한 것 같다. 레이지 세그가 비록 무겁긴 하지만, 제한 시간도 10초고 빨리 구현할 수 있으니까~ 하는 결론이 서고 나서야 코드를 짜기 시작했다. 그 20분을 허비하지 않았다면 비벼볼 만 했겠다 싶은 아쉬움이 있다.
3솔이라기 보다는 3서브밋 이라고 봐야 겠다. 4번 문제를 LCA를 응용하면 훨씬 간단히 풀 수 있다고 말해준 지인은, 이번 본선컷이 4솔이라고 예상했다. 음... 내 결과가 실망스럽진 않지만 그래도 아쉽다.
그래도 처음으로 문제에 따라 자신 있고 간편한 언어를 선택해서 풀이했던 대회라는 점에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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