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ixabay.com/images/id-2675322/

 

 

70:25:5. 무언가가 자연스럽게 돋보이는, 잘 어우러진 전체 속에서 존재감이 드러나는 마법의 비율이라고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이랑주)에서 읽은 적이 있다. 스타벅스나 베스킨라빈스가 매장을 초록색과 분홍색으로 도배하지 않는 이유가 그것이다. 아이보리나 흰색처럼 배경이 되어주는 70, 노란색이나 하늘색처럼 감초가 되어주는 25, 초록색이나 분홍색처럼 핵심이 되어주는 5. 그렇게 조화와 강조 둘 다 챙길 수 있다.

70:25:5. 70의 건반악기와 25의 현악기, 5의 타악기. 이 노래에서 부드러움과 웅장함이 매끄럽게 순환하는 이유가 아닐까?

https://youtu.be/RkozLmiLBc0


70:25:5. 70의 일상과 25의 비렘수면, 5의 렘수면. 그 속에서 꾸는 꿈. 한계를 모르고 요동치는 그 순간의 감촉이 힘찬 심장박동인지, 풀가동하는 행복회로인지확실치는 않지만, 분명한 게 하나 있다. 바로 그 꽉 찬 5퍼센트가 디자인의 포인트, 감상의 초점, 삶의 방향점이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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