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L4KAQVcDbvo&list=RDL4KAQVcDbvo&start_radio=1
마음이 참 몽글몽글해지는 영상이다. 지금껏 최적이라고 생각하는 모습과 행동으로 상황에 적응하려고 했고, 어느샌가 익숙해졌으며, 습관으로 자리잡았다. 그래서 '교수님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 로봇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다. '칭찬 맞겠지?' 의문과 함께 어느 정도 만족하는 편이지만, 기왕이면 일상의 사소하면서도 특별한 순간들을 남기고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영화 속 인물들처럼. 그리고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처럼.
보통은 꿈을 이루기 위해 집을 나서서 길을 걸어가는데,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으며 집을 꿈의 장소로 옮겨놓는다는 발상이 정말 아름다운 영화다.
풍선 장인 할아버지의 큼지막한 손가락이 어루만진 문구. 인생이라는 커다란 모험을 함께한 동반자에게 건넬 수 있는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
Thanks for the adventure - now go have a new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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