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바람에 둥둥 떠다니는
운명, 바람에 등 떠밀려 가는
선택, 바람을 붙잡아 타는
마음을 간지럽히는 하얀 깃털과 함께하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기나긴 여정.
아름다워 보였던 그 끝에 멈춰 선 그의 표정이
아프다고 말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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